어둠 속, 까마득히 높은 절벽 위에서 호화로운 기차가 전속력으로 달리고 있다. 곧 그 앞에 절벽은 끊길 것이고 그 아래로 낭떠러지가 기다리고 있다. 그 낭떠러지 아래는 까마득한 어둠이 있다. 아무것도 모르고 기차는 열심히 달리고 있다. 조금만 더 달리면 추락할 것이다. 기차 안 유리창을 통해서 보니 한 칸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돈을 사랑하고 있고 다음 칸에서는 철학을 중시하고 있고 그 다음 칸에서는 종교를 숭배하는 등등 각 칸마다 화려하게 아무것도 모르고 즐기며 살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. See more